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텔 델루나/등장인물 (문단 편집) ==== 마고신 ==== || [[파일:delluna09.png|width=100%]] || || {{{#cea963 '''배역명 / 배우'''}}} || || {{{+1 '''{{{#000000,#e5e5e5 마고할미 | 마고신}}}'''}}} {{{#000000,#e5e5e5 /}}} {{{+1 {{{#000000,#e5e5e5 [[서이숙|{{{#000000,#e5e5e5 서이숙}}}]]}}}}}} ||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인간의 생사고락을 관장하는 신으로, 다양한 성격의 12자매이다.[* 중국 [[요서]] 지역에 해당하는 영주에서 살던 장만월이 관짝을 끌며 정처없이 떠돌다 도착한 곳이 한반도, 정확히는 [[통일신라]]의 [[한주]] 한양군 일대(오늘날의 [[서울특별시]] [[종로구]]·[[중구(서울)|중구]] 일대)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마고 신의 모습이 아름다운 미녀가 아닌 노인 내지는 중년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중국의 전승보다는 한국 전승에 등장하는 [[마고할미]]의 묘사와 일치하기 때문.] 즉 '''1인 12역'''. 하지만 작중에선 첫째부터 여섯째까지 총 여섯 명의 마고신만 등장하고 여섯째 이후의 마고신들은 끝내 등장하지 않아 실제로는 1인 6역만 맡게 되었다. 나머지까지 다 등장 시키기엔 시간이 부족했던 듯.[* 사실 여섯째도 15화에서 겨우 등장했다.] 에필로그에선 첫째가 12명 모두가 모이는 일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은근히 화가 많이 나는 모양. 지들이 뭐가 바쁘냐면서...[* 첫째 曰: 아니, 내가 오늘 아주 중대한 일을 말하려는데 나머지 애들은 왜 안 온 거니? 여섯 째는 아직도...'''조선 시대에 있는 거니?''' 하여튼 우리 12명이 제대로 모인 적이 한~번도 없어요...아니 지들이 뭐가 이렇게 바쁘다고! 쯥![br]셋째 曰: 안 온 애들은 따로 모아두고 말해요~[br]넷째 曰: 할 얘기가 뭐야?[br]첫째 曰: 흐음...! 내가... 그... 달의 객잔에.. 좀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귀인을 들였다. 떠돌이 령들이 묵고 가는 달의 객잔의 이야기는 계~속 되어야 하니까...[br]둘째 曰: [[호텔 델루나|새로운 곳]]의 이름은 뭔데요?[br]첫째 曰: 어! 거기! 아 거기가... 호텔...? 뭐더라? 씁, 뭐더라?? 아 내가 왜 이러지? 아 왜 생각이 안 나지? 쓰읍...!] [[파일:6sisters.png]] * '''첫째''': 처음부터 등장한 인물로 다른 자매들보다 압도적으로 비중이 많다. 처음 달의 객잔이 세워질 당시 그걸 지켜보고 있었으며 익숙하지 않은 건지 현대에서도 사신이랑 대화하던 중 만월당, 혹은 달의 객잔이라 했다가 사신이 호텔이라며 핀잔을 줬다.[br][br]또한 마고신 중 권력이 가장 높은데다가[* 장만월이 사신에게 첫째와 넷째 중 누가 더 세냐고 물어봤지만 신에게 순번을 매기지 말라고 타박했다. 하지만 넌지시 신의 뜻은 '하나'다, 라며 1을 강조하는 걸 보아 자매들 중 가장 높은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탄생과 죽음[* 죽은 사람의 혼에게 그녀가 키운 백합꽃을 선물로 주는데 이것은 혼의 이정표 및 축복의 역할을 하는 듯 하다. 참고로 백합인 이유는 백합꽃이 우리나라의 흰 국화꽃처럼 서양의 장례식장에 쓰이는 꽃이기 때문이다.] 즉 인간의 수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이 장만월을 위해 무슨 수를 썼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1화에서 구찬성의 아버지가 월령수의 꽃을 발견한 것도 모두 첫째 마고신의 안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6화에선 둘째와 셋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14화에서는 구찬성이 고청명의 환생이냐고 묻는 장만월의 질문엔 답하지 않고 장만월의 변화를 이야기하며 '긴 시간 이어온 미움을 긴 시간 끝에 찾아온 사랑으로 잘 풀어보라'는 애매한 답을 함으로써 장만월이 설지원을 통해 구찬성을 죽일 뻔하기도 했다.[* 그러나 '천 년 동안 미워한 사람을 이제 겨우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게 한 거냐'는 장만월의 질문에 '니가 거기서 무얼 볼지는 나도 궁금하고 고청명으로 봐서 소멸할지 구찬성으로 봐서 구원받을지는 너의 선택이다' 라고 한걸 보면 애당초 그 일에 대한 진실을 말해줄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장만월을 구하려는 마고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다 했고 최종 선택은 장만월에게 달렸다는 의미이다.] 최종화에 에필로그에서 동생 마고신들을 불러 둘째의 한약방에 모여서 중대 발표를 하는데, 12명이 한자리에 안 모여서 화난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장만월과 델루나의 식구들이 떠난 후 새로운 사장을 선택한 모양이다. 근데 또 치매가 와서 호텔의 이름을 까먹어 버렸다. 자매 마고신들 중에서 생사와 관련된 환생을 담당해 시야가 넓은 탓인지 알 수 없지만 화법이 뭔가 애매모호하게 얘기하는데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가령 어린 시절의 구찬성이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초년(齠年)[* 이를 가는 나이, 즉 7-8세를 가리킨다. 한자를 같은 음의 初年(초년)으로 바꾸면 일생의 처음이나 어떤 일의 처음 시기를 일컫는 말이 된다.]에 복이 없는 것은 나중에 큰 복을 받기 위해 액을 씻는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말 그대로 못난 아버지를 둔 구찬성을 딱하게 여겨 한 말일 수도 하지만 차후 전개를 보면 어릴 때 가난해서 선물은 커녕 자장면 한 그릇도 못 먹던 구찬성이 성장해 유능한 호텔리어가 되고 13화에서 재복을 담당하는 다섯째 마고신을 만나 손을 꼭 쥐고 악수까지 하면서 미래의 재복까지 보장받게 되었으니 물질적인 면에서는 정말로 이루어진 셈이다. 게다가 더 넓게 보면 구찬성의 새로운 인연인 장만월 역시 악연과 불운에 가까운 과거를 지녔으나 나중에 구찬성을 통해 1300년이나 풀 방법이 없던 악연을 풀게 되었으니 마찬가지로 액을 씻고 큰 복을 받은 셈이다. 또 월령수에 묶여 생과 사의 시간이 멈춘 장만월에게는 '언젠가 월령수에 꽃이 피고 지고 생과 사의 시간은 다시 흐를 것'이라는 장만월에겐 뜬금없고 가능성 없는 희망고문에 가까운 말을 하기도 했는데 그 부분 역시 결국은 이루어졌다.[* 또 장만월에게 꽃을 예쁘게 피웠다면서 '자네도 이렇게 이쁘게 남기고 가야 하지 않겠냐' 라는 말도 함께 했는데 그 말을 냉정하게 부정했던 장만월도 최종화에서 비록 구찬성을 남겨둬야 했지만 그래도 한을 씻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났다.] * '''둘째''': 5화에서 구찬성이 만난 마고신.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자매 중 가장 말이 없고 무뚝뚝하다. 셋째와 이야기를 마친 구찬성에게 [[쌍화탕]]을 줬다. 셋째 말로는 찬성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고.[* 사실 구전 설화 등에서도 신급의 존재가 뭔가를 주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다.] 한약방을 운영한 것도 그렇고 이를 보아 인간의 건강과 안위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9화에서는 구찬성에게 귀안(鬼眼)을 닫는 약을 건네준다.[* 9화 후반부에 밝혀지기를 이 약은 만월이 마고신에게 끈질기게 들러붙어서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에 이 약은 김유나가 먹게 된다.] 14화에서 구찬성이 자신이 장만월이 증오하는 사람이 맞냐며 따지자 "언니가 그런 말을 하진 않았을 텐데..." 라고 대답하며 그 사람은 여기 있다는 말과 함께 유리병에 들어있는 반딧불이[* 고청명의 영혼.]를 보여주며 델루나의 첫번째 손님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비유하자면 장만월을 오판하게 한 무지와 오해라는 독을 진실이라는 약으로 치유한 셈인데 둘째 마고신의 담당 영역이 '치유'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꽤 의미심장한 장면이다.] 새로운 호텔의 주인이 마실 술을 빚기도 하였다. 최종화에 에필로그에서 다른 마고신들이 자신의 한약방에 모여 첫째의 중대발표를 듣는다. * '''셋째''': 5화에서 구찬성이 만난 마고신. 핑크색 원피스를 입었으며 자매들 중 가장 발랄하지만 구찬성에게 총각 귀신들 중 신랑을 찾으라고 하거나 신부 귀신에게 가위[* 단순한 가위가 아니라 귀신의 강한 원념으로 생기는 운명의 빨간 실을 자를수 있는 물건이다. 이게 얼마나 굉장한거면 그 장만월조차 '''저렇게 강하게 이어진걸 별탈없이 끊는건 나도 무리다. '신'이 아닌 한'''이라고 인증했을 정도. 사실 장만월은 자기도 어쩔 수 없다는 체념의 표현이었지만, 구찬성은 이 말을 듣고 마고신의 도움을 구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또한, 장만월도 저 가위를 보고서는 마고신이 개입했음을 알게 된다.]를 건네 인연을 끊으라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조언을 주었다. 마고신 중 생애의 인연을 담당한다. 또한 원칙적인 성격을 가진 넷째와 달리 최소한 설득을 하면서 기회를 준다. 10화에서는 뜨개질로 만든 하트 모양 장식이 달린 펜을 연우의 환생에게 건네서 이미라와 인연을 엮는다. 전생의 원수는 가슴에 남은 것이 있어서 인연으로 엮기 쉽다고 한다.[* 옛말에 "지금의 부부는 전생의 원수지간이었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을 드라마 속에서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연우의 환생인 박영수와 송화의 환생인 이미라를 엮어준 일은 14화에 가서 장만월이 구찬성에 대해 크게 오해를 하게 되는 도화선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없었다면 남들 다 환생한 동안에 혼자만 그대로 남은 장만월의 한을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늘 뜨개질을 하는 셋째 마고신의 역할에 맞게 '단단히 꼬인 실을 풀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사건 이후 고청명과 장만월의 애증으로 얽힌 인연은 비로소 풀어지게 되었고 1300년간 반딧불로 주변을 맴돌던 고청명은 장만월과의 오해를 모두 풀고 삼도천을 건널 수 있게 되었다.] 최종화에서 유나의 부탁을 들어주었고 이내 구찬성이 처녀 귀신이 운명의 빨간 실을 자르는데 사용한 가위를 돌려받자 구찬성의 부탁으로 장만월과 겨울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다른 마고신들과 함께 둘째의 한약방에 모여서 첫째의 중대 발표를 듣는다. * '''넷째''': 7화에서 첫 등장. 냉정한 원칙주의자로 마고신 중에선 악인과 악귀의 징벌을 담당한다. 오리지널 마고신처럼 검은 [[법복]]을 입었다. 13호실 귀신의 살인을 김유나의 짓으로 오해해 그녀의 혼을 소멸시키려 하지만, 사신의 저지로 그만둔다. 호텔 델루나와 그걸 운영하는 장만월을 안 좋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승사자와 장만월에 대해 얘기하던 중에 '그 영혼은 곱게 저승으로 갈 수 없고 생애의 악연이 되풀이될 것이기에 다시 인간을 해치고 악귀로서 소멸될 것'이라는 묘한 말을 하는데 이 말에 해당하는 건 도망친 뒤 살인을 벌인 13호실 귀신과 과거의 죄와 악연으로 인해 호텔에 묶인 장만월을 동시에 언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13호실 귀신은 넷째 마고신에 의해 악귀로서 소멸되면서 이 말이 실현되었고, 이제 장만월만 남은 셈이지만 첫째 마고신이 보낸 구찬성의 존재로 인해 달라질 가능성이 컸고 결과 역시 넷째 마고신의 단정과는 달리 좋게 끝났다.] 이후 마지막 불법 촬영 가해자를 해치려고 한 13호실 귀신의 혼을 가루로 만들어 소멸시킨다. 이에 구찬성은 허망해 하지만[*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13호실 귀신의 입장에 공감해 분노했지만, 마고신도 욕먹기엔 억울한 입장인데 애초에 13호실 귀신은 델루나에 있을 때부터 마치 봉인된 것처럼 옷장 속에만 머물렀고 밖으로 다닐 수조차 없었다. 즉, 상당히 위험한 존재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우려대로 원념이 너무 강한 나머지 탈출하자마자 연속적으로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 이는 빼도 박도 못 할 중죄였다. 그러므로 엄격하고 원칙적인 넷째 마고신의 역할상 13호실 귀신의 최후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애초 현실에서도 복수 등의 [[사적제재]]는 범죄다.'''] 장만월과 구찬성의 계략으로 그 귀신이 죽이려 했던 불법 촬영 가해자의 답이 없는 태도를 보고 살려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무궁화호]][* [[EMD GT26CW]] 디젤 기관차가 견인하고 있었다.] [[철도 건널목 사고|열차에 치여 죽게 만들었다.]][* 다행히도 열차의 기관사와 승객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정황상 넷째 마고신의 힘으로 승객들을 보호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첫째 마고신의 말에 의하자면 너희들이 자기를 '''시험에 들게 한 것'''에 대해 화가 많이 났다고 하며[* 사실 장만월이 한 일은 정은석을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데려와 그 죄를 추궁한 것 외엔 딱히 없다. 그러나 13호실 귀신 건으로 넷째 마고신이 주시하고 있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정은석의 반성 없는 태도를 그대로 드러낸 뒤 그의 생사 여탈권을 넷째 마고신에게 넘겨버리고 자신은 손을 씻어버린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일개 지박령이 감히 신에게 '죄인에 대한 공정한 처벌을 할 것인지를 시험한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또한 넷째 마고신은 살인을 저지른 13호실 귀신의 경우 거침없이 소멸 시켰지만 또 다른 죄인이자 '살아있는 인간'인 정은석을 어떻게 처벌할지 고심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장만월이 의도적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정은석을 데려와 넷째 마고신이 직접 처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뒤에 결정권을 준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비록 13호실 귀신이 직접 한을 풀진 못했지만 그 한의 원흉을 죽임으로서 꽤 공정한 처결이 이뤄진 셈이다. 검은 법복을 입은 넷째 마고신으로서는 자신이 풀어나가야 할 해결책을 되려 장만월이 제시해주고 자신은 숟가락만 얹은 꼴이 된 상황에 더욱 화가 났을 것으로 보인다.] "손님을 위해 '그 모습(첫째 마고신)'으로 오셨다면 반가웠을 것"이라는 구찬성의 말에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찾아주면 스스로들 [[노력충|노오오력]]들을 안해서"라고 답한 걸 보면 정은석의 사무실에 있던 액자 문구인 <너는 최선을 다하라, 그 나머지는 신이 하리라>처럼 마고 신 역시 장만월이 13호실 귀신과 그 귀신의 일로 답답해 하는 구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하려고 엄격한 넷째 마고신의 모습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이 사건 또한 장만월을 변하게 하려는 일환 중 하나라는 것. 11화 후반에 재등장 해 만월에게 드디어 잃을 것이 생겼다 말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자 네게 [[구찬성|꽃을 피워준 그 자]]를 잃게 하는 건 어떠냐며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을 때 꽃이 지게 되는 것이라 경고한다. 12화에서는 소멸을 원하는 만월을 위해 구찬성이 치를 대가는 부당하며, 냉정하지도 공평하지도 못하다고 지적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만월의 곁에서 구찬성이 가장 아픈 [[어머니|끊어진 인연]]도 봐야했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부당한 일을 겪어야 할 것 같냐는 말에 떠는 만월을 보고 '''"파르르 떠는게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 라며 사라진다. 그리고 14화에서 자신의 원념을 담은 장신구를 설지원에게 던져줘 악귀로 만들고자[* 첫째 마고신이 한 말로 찬성을 청명의 환생으로 제대로 오해했다. 그를 죽여야하지만 너무 사랑하기에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없었던 만월이 설지원을 악귀로 만들어 대신 죽이고자 한 것.] 한 만월을 결국 두고볼 수 없었는지 소멸시키기 위해 정원으로 향한다. "[[소멸|네가 결국 나를 이렇게 보는구나.]]"라며 만월에게 "악귀를 만들고자 하였으니 너를 그냥 둘 수는 없다."고 한다. 자신의 밑바닥 가장 끔찍한 지옥을 악귀에게 던져줬다는 만월의 말에 바로 소멸시키지 않고 '''"그럼 여기 선 너는 뭐냐? 다시 흐른 시간 속에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지는, 그저 슬픈 달이냐?"''' 라며 묻는다. 그러자 그냥 자기를 소멸시키라는 만월의 말을 듣고 '''오히려 더욱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에 장만월이 같은 악귀에게 왜 객잔을 맡겼냐는 둥 만월을 악귀 취급하고, 만월을 괴롭히는 듯한 모습을 보인 넷째 마고신이 자기를 소멸시키라는 만월의 말에 오히려 분노한 이유는 만월의 소멸을 막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찬성을 생각해서라도, 찬성이 만월의 소멸로 인해 앞서 말했던 바와 같이 혼자서 부당한 대가를 치르는 사태를 막아내보기 위해 소멸하고자 하는 만월의 생각을 반성시키고 바로잡으려 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러나 찬성이 설지원에게 되찾아온 장신구를 보여주며 소멸을 막는다. 첫째 마고신을 제외하면 만월과 가장 많이 엮이는 마고신이다. 최종화에 에필로그에서 다른 마고신들과 함께 둘째의 한약방에 모여서 첫째의 중대발표를 듣는데, 유일하게 언니들에게 반말을 쓴다. 다른 자매들은 신비로운 분위기로 선물이나 조언을 건네는 평화적인 모습인 반면에 넷째 마고신은 공격적인 모습이었다. 평화적일 수 없는 분야를 담당하기 때문인듯. 여섯째와는 다른 의미로 만월이 적대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만월의 처분에 불만을 내비치는 걸로 보아 첫째의 결정이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지만 첫째보다 힘이 약해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첫째와 넷째 중 누가 더 강하냐는 만월의 질문에 사신이 정확한 대답은 피하지만 신의 뜻은 모두 '하나'라고 강조하는 걸 보아 확정. * '''다섯째''': 13화에서 처음 등장한 마고신.[* 젊은이들이 컴퓨터 사업을 시작하는데 응원하러 가는 길이었다.] 재물운을 담당하는 마고신이며, 현재까지 등장한 마고신 중 가장 현대적이고 젊은 스타일을 하고 있다. 만월이 첫째 마고신를 비롯한 다른 마고신들에게는 '''할멈'''이라 부르는 것과 달리 '''언니'''라고 부른다. 만월 왈 '''[[아부|"잘생기면 오빠고 돈 많으면 언니"]]'''라고... 신이 찬성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내밀자 만월은 돈(복) 들어오게 빨리 잡으라 한다. 그리고는 찬성을 보고 반듯하니 자신과 자주 만나겠다고 덕담을 해준다. 가기 전 찬성에게 '''첫 손님'''[* 그가 말한 첫 손님은 반딧불이 혼령으로 남아있는 청명이다. 그리고 좀 더 넓은 의미로 본다면 달의 객잔을 연 장만월 또한 '주인이자 손님'으로 볼 수 있다. 마고신이 굳이 구찬성에게 콕 찝어 그 이야기를 한 걸 보면 중의적이긴 하나 구찬성과 전혀 인연이 없는 고청명보다는 장만월을 잘 모시라는 이야기인 것으로 보인다.]을 잘 모시라고 조언하며, 만월에게는 잘 가라는 말과 함께 요즘 너무 이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만월에게 너무 이쁘다고 이야기 한 것은 월령수에 피어난 꽃들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월령수의 꽃이 완전히 지면 만월의 벌 또한 모두 끝나게 되어 저승으로 떠날 수 있게 되므로 잘 가라는 인사를 하였던 것. 만월 역시 이 말의 의미를 바로 파악하고 덕분에 샴페인 많이 딸 수 있었다는 인사를 한다. ] 최종화에 에필로그에서 다른 마고신들과 함께 둘째의 한약방에 모여서 첫째의 중대발표를 듣는다. 다른 마고신들과는 달리 그냥 자리 채우려고 앉아있는 듯 따로 대사는 없었다. * '''여섯째''': 15화에서 딱 한번 등장한 마고신으로 작중 찬성이 월령초를 구하러 첫째 마고신을 통해 200여년 전의 과거로 갔을 때 등장했다. 각설이 타령을 하는 걸 보면 부를 담당하는 다섯째와는 완벽히 반대의 위치로 빈곤을 담당한다.[* 때문에 언니라고 부른 다섯째와 달리 만월이 대놓고 '''거지할멈'''이라며 무시한다.] 등장하는 마고신 중 가장 막내임에도 첫째 언니보다 훨씬 나이든 인상을 준다. 투전판에서 타짜 귀신을 끼고 사기를 치다 걸린 장만월에게 내기 판을 걸어서 만월당을 빚더미에 앉혀버렸다. 원래는 장만월을 거덜낼 때까지 만월당에 완전히 눌러 앉을 생각이었지만 구찬성의 정중한 부탁에 구찬성이 제시하는 내기에서 자신이 지면 가겠다고 약속했고 구찬성과 내기 바둑[* 이 때 바둑이라는 현대에서 사용하는 용어 그대로 부르는데 의외로 [[설정오류]]가 아니다. 조선시대에 내기 바둑은 한자어로 ''''박혁(博奕)''''이라고 불렀으며 일반적으로는 ''''바독''''이라는 말로 불렸다. 이 바독이라는 용어는 조선시대에 발간된 당나라 시집의 번역서인 『두시언해(杜詩諺解)』와 중국어 학습서인 『박통사언해(朴通史諺解)』에 등장한다.]을 두게 되었다. 용호상박 막상막하로 이어지던 승부에서 결국 패배해 스스로 만월당을 떠났다.[* 구찬성의 회심의 한 수에 흔들리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바둑알을 뒤적거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불계#s-1.2|바둑알 두 개를 내려놓는다.]] 구찬성의 [[불계]]승.] 이후 꽃을 딴 구찬성 앞에 다시 나타났는데 '돌아가지 않을까봐 감시하러 오신거냐'는 구찬성의 질문에 '보내주는 자로 돌아갈지 스쳐 지나가는 자로 남을지는 자네가 선택하라' 고 답하며 사라졌다.[* 구찬성에게 있어 이것은 마지막 선택의 기회였다. 조선에 남으면 장만월의 85번째 행수로서 살 수 있지만 현대와는 달리 장만월의 과거와 이어진 자들을 만날 수 없으니 결국 언젠가 구찬성은 죽고 장만월은 홀로 남는 그야말로 스쳐가는 인연으로 끝을 맞이하는 셈이다. 돌아가는 것 역시 고청명을 보낸 장만월을 언젠가는 저승으로 보내야 했기 때문에 슬픈 건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점은 구찬성이 마지막으로 마주친 여섯번째 마고신이 '빈곤'을 관할한다는 점이다. 구찬성은 두 가지 선택 중에 뭘 고르건 간에 장만월과는 끝까지 함께 할 수 없었고 환생한다 해도 다시 만나리라는 보장 또한 없었다. 설령 서로의 이어져있는 끈과, 마고신들의 배려로 바로 다음생에서 서로 다시 만난다 할 지라도, 현생을 모두 끝마친 직후인 즉, 적어도 몇십년은 지나야 서로 만나지게 될 일이다. 이러한 고뇌와 장만월에 대한 공허한 그리움은 구찬성의 현생이 끝날 때 까지 평생을 안고 가야 할 마음 속의 '빈곤'으로 해석될 수 있다.] 유일하게 과거 시점의 모습으로만 등장하였는데, 최종화의 에필로그에서 첫째 마고신이 '''여섯째는 아직도 조선 시대에 있는거니?'''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본인의 자의로 조선시대에 가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만월에게 '너는 환생(첫째 마고신)도, 치유(둘째 마고신)도, 인연(셋째 마고신)도 아닌 소멸(넷째 마고신)을 기다렸다'고 하면서 마고신들의 담당 영역을 밝혔다. 다섯째가 재물, 여섯째가 빈곤을 담당한 것을 보아 이후의 마고신들은 밝혀진 영역 외의 다른 영역들을 담당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여섯째를 끝으로 드라마가 끝이 나는 바람에 일곱째부터는 [[맥거핀|미궁 속으로...]] 시즌 2가 나오지 않는 이상 밝혀지지 않을 듯 하다. 마고신 역할을 맡은 서이숙은 워낙 값지지만 어려운 역할을 맡았다 보니 애를 좀 먹었다고 한다.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목소리 톤을 역마다 다르게 하려고 고민 많이 했어요. 촬영 분량이 늘고, 그 과정에서 여러 역을 번갈아 하다 보니 목소리 톤이 뒤죽박죽이 돼 고생 좀 했죠"라고 고백했다. 한편 6명의 마고신들 중에서 본인은 묵직하게 자리를 지켜온 첫째 마고신이 가장 맘에 들었다고 하는데, 시청자들 가운데서는 셋째가 가장 인기 많았다고 한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051403795034|#]]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322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